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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 노현희 “살해 협박 당했다”

송미희 기자
2025-02-04 15:51:05
최준용, 노현희 (출처: 유튜브 채널 ‘나임화수야 최준용TV’)


배우 노현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이후 자신을 향한 극단적인 비난과 협박이 이어지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노현희는 지난달 말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제게 극우, 친일파, 내란 동조범 등 프레임을 씌워 밥줄을 끊어 놓겠다, 눈에 띄면 죽여 버리겠다 등 인신공격과 협박에 가까운 악플을 계속 달기에 이 사실만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 고민 끝에 처음 글을 올린다"라며  "제가 왜 친일파 극우, 틀딱이, 수구 꼴통, 내란동조자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건지"라고 말했다.

자신을 보수의 가치를 존중하는 '합리적 보수의 한 사람'이라고 지칭한 그는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거리로 뛰어나갔다. 숨막히는 체제 전쟁 속에 모든 것들이 다 넘어간 상태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아스팔트로 나갔을 뿐"이라며 "그곳에 있던 분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일 뿐인데 왜 수구꼴통, 틀딱이, 폭도, 내란 동조범으로 매도 당해야 하는 거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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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연예인 중 한 명으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꾸준히 참석해왔다. 특히 지난달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날 서울서부지법 앞 탄핵 반대 집회에서 만난 유튜버 최준용에게 "진짜 용기 있는 애국자"라고 말하며 "2030들이 우리나라를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또한 노현희는 '극우 친일파'로 비난하는 것에 대해 "저는 독립운동가 후손이며, 친가와 외가 모두 애국지사의 피를 물려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외할아버지인 윤창현님은 만주 용정에서 배우로 활동하시며 독립운동에 힘쓰셨고, 윤봉길 의사와도 친척 관계다. 윤봉길 의사의 동생 윤준의님과도 함께 독립운동을 했다"며 "그런 저를 친일파로 매도하는 것은 저와 가족에게 너무나 큰 슬픔"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노현희는 "저를 아껴주셨던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하지만 저의 진심만큼은 헤아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신념을 저버리며 살지 못하는 배우 노현희는 앞으로 더 삶이 힘들어 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라를 잃으면 사는 의미가 없다. 나는 공산당이 싫다"라고 덧붙였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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